4R, 5R, 8R, 5X7, 8X10?! 헷갈리는 액자크기 (사진크기) 완벽정리

사진크기와 액자 크기가 너무 헷갈려

모처럼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다 (11 X 14)

얼마전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내 평생 5번째 졸업식을 맞이하게 될줄 몰랐다.

게다가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 행사를 하지 않았는데,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약식이라도 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행사 당일, 아주 오래전 용두산 공원에서 본듯한 아저씨가 내게 말을 건넸다.

샘플사진을 보여줬는데, 크기는 눈에 보이지 않았고

평소에는 괜찮다고 했을터인데 그날은 약간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어서 사진의뢰를 부탁했다. 

 

그렇게 사진을 도착했는데, 세상에나!

요즘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은 스타일인데다가 이기 무신 결혼사진도 아니고 사진 크기가 무려 가로 28센치에 세로 36센티 정도되었다. 

사진만 달랑 왔길래 당장 다이소로 달려갔다. 액자를 보니 표준화된 액자 즉, A4 A3 이런식으로 구성된 액자밖에 없었다.

고로 사진과 문서크기가 다르다는 걸 이때 직감했다. 사진을 잘라야지 생각하며 A4 액자 2개를 사왔는데 

비싼 사진 잘랐다가 후회할 것 같아서 A4 사업자등록증이나 넣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액자를 잘 팔지 않는듯 ㅠ 어렵게 찾아서 11X14 사이즈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ㅎ

엄청 크다. 사진을 넣으려 했는데 부끄러워서 패스

 

아쉬움에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다 (8R, 8X10)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갔다. 

이번에는 5R과 8R을 선택하란다. 감이 없어서 그냥 싼걸로 5R로 하고 별도 액자는 주지 마라고 했다.

대신 그러면 좀 깍아줄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8R로 인화를 해주었다. 지난번 11X14보다는 작지만 부담스럽게 크다.

 

그리하여 2개의 액자는 사진을 걸어두지도,  놓아두지 못하고 박스안에서 숨쉬고 있다.

 

이제서야  정리가 된다.

사진 크기	인치 (inch)	센터미터 (㎝)
3R	3.5 × 5	8.89 × 12.7
4R	4 × 6	10.16 × 15.24
5R	5 × 7	12.7 × 17.78
8R	8 × 10	20.32 × 25.4
11R	11 × 14	27.94 × 35.56
12R	12 × 17	30.48 × 43.18
16R	16 × 20	40.64 × 50.8
20R	20 × 24	50.8 × 60.96
24R	24 × 36	60.96 × 91.44
30R	30 × 40	76.2 × 101.6

 

 

 

사진이나 액자를 업을 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 센티미터, R 사이즈, 인치가 혼재되어 있다.

일단 증명사진 3 x 4 사이즈는 대략 이해되는데 다른 사진들이 도무지 감이 없었다.

그리고 한동안 우리 일상속에서 사진이랑 액자는 아주 먼 추억같은 이야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사실 그렇다 보니 위에 표 안에서 웬만한 크기가 가늠이 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보니깐 사진크기는 2.54cm씩 규칙성이 보여진다 ㅎ 

 

물론 꿈팁도 봤다. 이번에 받은 8R 사진을 매트가 있는 11R 액자에 넣었더니 더 고급스럽고 이뻤다.

그러니깐 매트를 별도로 판매하거나 끼워주는 곳이 있다면 한 사이즈 크게 사는 것도 방법인듯.

 

사진출처 : 블레스프레임 (스마트스토어)

비록 사진값, 액자 등으로 돈과 시간을 날렸지만 다음에 누가 액자 물어보면 자신있게 사이즈랑 경험담을 이야기 줄 수 있을 것 같다.

액자 2개도 쳐박혀 있지만, 인터넷 가입할때 받았던 전자액자도 어디에 있지? 😂😂